[오!클릭] 지하철도 익숙하다!…러시아의 '붉은 여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어깨 위에 여우'입니다.

러시아의 한 지하철역, 한 승객의 어깨 위에 갈색 동물 한 마리가 얌전하게 앉아 있습니다.

꼬리가 조금 두툼한 애완 강아지가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입이 좀 더 튀어나와 있습니다.

바로 붉은 여우였습니다. 살아 있는 여우가 나타났지만, 주변의 다른 승객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인데요, 열차 문이 열리자 익숙한 듯 주인과 함께 탑승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런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 붉은 여우를 가정에서 키웠고 지금도 2천 마리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우의 체온이 목도리와는 비교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얌전한 게 너무 귀엽네요. 저도 키우고 싶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colorful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