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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청 로비서 아트웨어 전시…지역 산업 '윈-윈 효과'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0일)은 경기도 양주시 시청 로비에 멋진 패션 전시관이 마련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섬유업체와 디자이너들의 합작으로 예술 의상 작품이 전시됐는데, 시청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경쟁력 있는 지역 산업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돋보입니다.

강동진 디자이너가 내놓은 남성 의상입니다. 부서지는 빙하에서 영감을 얻어 '갈라진 상처를 봉합하다'는 제목으로 의상을 표현했습니다.

양주시청 로비에 30㎡ 넓이로 섬유업체와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전시장이 마련됐습니다.

전시장에는 5명의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감각으로 5점의 예술 의상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혁인/양주시 기업경제과장 : 양주시는 섬유 도시를 표방하기 때문에 섬유 도시를 널리 알리려고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양주시가 섬유패션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는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양주시는 2015년부터 경기 패션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일했던 디자이너 장윤경 씨는 올해 초 양주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장윤경/디자이너 : 원단업체와 콜라보(합작)해서 시제품을 제작했거든요. 분기당 두 배 정도의 매출 상승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창작 스튜디오에는 이런 디자이너 20명이 입주해 지역 섬유업체와 공동으로 새로운 모델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양주, 포천, 동두천 지역이 섬유·패션 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 섬유산업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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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의 관광명소 재인폭포 주변이 공원으로 개발됩니다.

연천군은 오는 2020년까지 재인폭포 주변에 광장과 산책로,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출렁다리는 길이 150m, 폭 2m 규모로 만들어 재인폭포를 전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인폭포 주변에는 임진강 주상절리와 호로고루성 등의 관광명소가 널려 있어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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