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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해 제2 금융권·기타 대출로…'풍선 효과' 뚜렷

[경제 365]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계 빚 문제가 금리가 높은 제2 금융권과 기타 대출에서 크게 늘어나는 풍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 규제로 안정세인 반면, 신용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 대출은 올 들어 10월까지 34조 2천억 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폭이 14.4% 커졌습니다.

특히 은행권 기타 대출은 지난달 4조 2천억 원 늘어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금융권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기타 대출과 자영업 대출 증가세 등이 가계 부채 주요 리크스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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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P2P 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기나 횡령 혐의가 있는 P2P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P2P 연계대부업자 178곳을 전수조사했고 이 가운데 20곳이 사기 또는 횡령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등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유용된 투자자 자금은 1천억 원이 넘고 투자자 수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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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대한항공도 비슷한 서비스를 할 예정인데 한 사람이 외투 한 벌을 5일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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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20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의류와 통신, 식음료 업종의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 조사를 실시합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대리점 거래의 현 실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입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 초 이들 3개 업종에 대한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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