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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출사진 유포' 불법 음란사이트 운영자 구속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여성의 노출 사진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사이트 운영자 24살 A 씨를 구속하고 해당 사이트에 여성 노출 사진 등을 올린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료 등 명목으로 1천 2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여성 모델 노출 사진 피해자가 200여 명에 이르고,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투버 양예원 씨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된 회원은 총 33만명에 달했으며, 1년간 음란물 9만 1천여 건이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을 쫓는 한편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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