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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은 중국땅" 판빙빙, 갑자기 정치적 발언…정부 눈치보기?

"타이완은 중국땅" 판빙빙, 갑자기 정치적 발언…정부 눈치보기?
중국배우 판빙빙이 갑자기 정치적 발언을 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의 웨이보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중국 지도에 타이완의 영토까지 포함된 그림으로, '타이완 역시 중국땅'이라는 중국 공산당의 주장을 담은 지도다.

판빙빙은 이 글과 지도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중국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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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탈세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판빙빙은 우리돈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선고받고 이를 완납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판빙빙의 이번 SNS 게시글이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는 행동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이는 현재 중국 연예계에 불어닥친 남중국해 지지 의견 피력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타이완에서 열린 금마장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푸위 감독은 수상소감을 말하며 "타이완이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으면 좋겠다"라는 타이완 독립 지지발언을 했다. 이후 타이완과 중국에서는 '타이완 독립'과 '타이완은 중국땅'이라는 해묵은 논쟁이 재점화 됐고, 중국 연예인들은 자신의 SNS에 저마다 지지의견을 올리며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사진=판빙빙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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