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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CNN 기자 '출입정지 싸움'서 물러나…출입증 원상회복"

"백악관, CNN 기자 '출입정지 싸움'서 물러나…출입증 원상회복"
미국 백악관이 CNN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에게 내렸던 출입정지 조처를 완전히 풀고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위터 계정에서 "백악관은 월요일 짐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증이 원상회복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성명을 내고 "오늘(19일. 현지시간) 백악관이 최종 결정을 내렸고 아코스타의 출입증을 완전히 복원시키기로 했다"면서 "더이상 소송은 필요하지 않고 백악관을 계속해서 취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코스타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도중 중미 이민자 행렬과 '러시아 스캔들' 관련 질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며 설전을 벌였고, 백악관은 당일 출입정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에 CNN은 백악관의 대응은 언론자유를 보장한 미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해 부당하다면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지난 13일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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