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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해경, 여성 투숙객들 성추행 혐의…방문까지 땄다

<앵커>

휴가를 나온 해양경찰관이 제주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JIBS 구혜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24살 A씨는 휴가차 지난 15일 제주를 찾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여성 투숙객 2명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투숙객들이 모여 술을 마시던 중 여성들이 방으로 먼저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A 씨는 여성들의 방문 잠금장치까지 해제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남성 방의 비밀번호와 여성 방의 비밀번호가 비슷해 유추가 가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20대 여성 관광객이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에게 살해됐고 지난 3월엔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던 현직 소방관이 20대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붙잡혔습니다.

관련 대책이 강화되기는 했지만 게스트하우스 연관 범죄가 계속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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