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예산국회 '올스톱'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어제(19일) 서울 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정당한 국정조사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지나친 요구를 앞세워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여야가 대치하면서 47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물론 민생법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