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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추인…英에 "추가협상 없다" 쐐기

EU,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추인…英에 "추가협상 없다" 쐐기
유럽연합은 영국과 지난주 합의한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추인했습니다.

또 EU는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놓고 내부 논란에 휩싸인 영국에 추가협상은 없다면서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EU는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 온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로부터 협상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고 585페이지 분량의 합의문을 추인했습니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장관들이 합의문 전반에 대해 지지를 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회원국들은 영국의 EU 탈퇴 조건 합의를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회의에 앞서 영국과 더는 협상이 없다며 타결에 이른 합의안을 비준할 것을 영국 측에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내부에선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주 일부 장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일부 장관들이 이에 반발해 사퇴한 데 이어 의회의 강경 브렉시트파는 물론 EU와 긴밀한 관계를 바라는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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