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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아산, 승격 자격 박탈…성남, 2년 만에 1부 복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1부리그 자동 승격 자격을 얻었던 아산 무궁화 축구단이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 방침 고수로 결국 승격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찰청이 내년도 선수를 충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아산의 1부 승격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 2위를 차지한 성남FC가 내년 시즌 1부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아산은 K리그2 우승으로 1부 승격 자격을 얻었음에도 경찰청이 내년도 선수를 모집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철회하지 않음에 따라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아산의 처리 방안에 대한 결정을 오늘까지 2주 미뤘었는데, 경찰청이 끝내 선수 충원안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아산의 1부 승격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경찰청이 신규 선수를 뽑지 않으면 아산은 전역자가 나오는 내년 3월부터 클럽 자격 모집 최소인원(20명)에 미달해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남은 2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성남은 지난 2016년 1부리그 11위로 밀린 뒤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강등돼 지난해와 올해 2부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성남의 승격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 4위 대전과 5위 광주가 2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여기서 이긴 팀이 3위 부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습니다.

2부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리고, 플레이오프는 부산의 홈구장에서 다음 달 1일 치러집니다.

K리그1 11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6일과 9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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