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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 워터프런트 부지매각 검토…경제성 제고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를 감싸 흐르는 수로를 건설하고 주변 부동산을 개발하는 지역 숙원사업이죠.

인천시가 송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했는데 함께 보시죠.

송도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워터프런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민선 6기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던 것을 한 발짝이라도 제가 뗀 거잖아요. 1-1공구 착공도 했고.]

부정적 판단이 나왔던 경제 타당성 제고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1-2공구의 부지 3만 3천 ㎡를 매립한 뒤 매각하면 비용대비 편익비율을 올려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방안입니다.

여기에다 송도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GTX 즉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에 선정되면 워터프런트 사업의 경제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보고도 나왔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6천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송도의 명소를 만들겠다는 워터프런트 사업,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반발을 무마하고 제대로 추진될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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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내버스업체의 적자를 시 예산으로 메워주는 이른바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죠.

연간 1천억 원이 넘게 들어가는 이 준공영제를 투명하게 시행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운송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개선방안에는 시가 운수회사의 회계감사를 맡고 적자 지원의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 원가를 합리적으로 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그 사용 내용을 시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해 시 재정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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