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집회·시위 부쩍 늘었다…합법 범위에서 이뤄져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집회와 시위가 부쩍 늘어나고 있고, 이런 현상이 연말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참가자들께서는 합법의 범위 안에서 집회와 시위가 이루어지도록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이 총리가 오늘(19일)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이번 주에는 노동계의 큰 파업도 예정돼 있다"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그러나 집회와 시위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 그것 또한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도 집회와 시위를 보장하되 그것이 법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속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등을 반(反)노동정책으로 규정하고 오는 21일 총파업을 통해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