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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적 압박이 협상력 제고?…우리에겐 통하지 않아"

北 "군사적 압박이 협상력 제고?…우리에겐 통하지 않아"
북한이 선전 매체를 내세워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압박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런 정책이 자신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최근 미 군부가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북한을 비핵화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며, 미국은 군사적 압박이 협상력을 높인다는 공식이 북한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지금 미국은 싱가포르에서 확정한 목표도 잃고 북미관계 개선과 평화라는 기본궤도에서 탈선해 '최대의 압박을 통한 비핵화'라는 지선으로 기차를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또, "유엔군사령부는 한반도 정세 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걸림돌"이라면서, "미국은 유엔의 간판을 도용해 더이상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최근 남측 각계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며 "역대로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이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남한에 대한 노골적인 압력과 간섭행위를 일삼아왔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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