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오늘 미국행…워킹그룹 출범 유력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19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과 비핵화·평화체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오전 출국해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8일 개최하려다 미뤄진 북미 고위급 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공동의 협상 전략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을 협의할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