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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액 2조7천억 원…30% 늘어

지난해 매출 5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 대비 30% 늘어 약 2조7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당 평균 지출액은 137억5천937만원으로 2015년 113억8천59만원에서 2016년 106억8천768만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습니다.

1개사당 사회공헌 지출액 중간값은 2015년 23억3천800만원, 2016년 21억5천148만원, 2017년 24억3천500만원이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전경련은 "총액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지출 평균금액도 2016년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반등하는 추세"라며 "2016년에 있었던 탄핵 사태,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됐던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평균 운영 기간은 9.4년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영 기간별로 보면 6∼10년이 38.6%로 가장 많았으며 30.9%는 10년 이상에 해당해 성숙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대상은 아동·청소년이 41.3%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사회일반, 노인, 환경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기업 또는 CEO의 미션과 철학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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