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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꺾고 네이션스리그 4강행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제물 삼아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합류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늘(1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A 조별리그 4조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40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했습니다.

이로써 2승 2무 1패, 승점 7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스페인(승점 6)을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해 4강이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네이션스리그는 UEFA에 속한 각국이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에 따라 1~4부리그로 나뉘어 격돌하는 대회입니다.

각 리그 각 조 1위는 상위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됩니다.

케인을 원톱으로 세운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지만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전반에 수비에 집중했던 크로아티아가 후반 들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니콜라 블라시치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터닝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잉글랜드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린가드는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케인은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벤 칠웰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을 뻗어 역전 결승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2조에서는 스위스가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해트트릭을 작성한 해리스 세페로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5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벨기에와 3승 1패로 동률이 된 스위스는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벨기에는 2대 0 리드를 잡고도 내리 다섯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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