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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시니어 그랑프리 銅…김연아 이후 첫 메달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15살 피겨 유망주 임은수 선수가 동메달로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은수는 영화 시카고의 음악에 맞춰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을 시작으로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까지 세 번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무난하게 연기를 이어가던 임은수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 뒤에 붙은 점프 2개를 뛰지 못했는데 이어진 더블 악셀 점프에서 앞서 놓친 더블 토룹과 더블 루프 점프를 붙여 뛰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임은수는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27.91점을 받아 총점 185.67점으로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은수/피겨 여자싱글 국가대표 : 시니어 첫 그랑프리에서 너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돼 기쁘고 쇼트에서 좀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프리에서 많이 끌어올리도록 노력한 것 같아요.]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09년 김연아 이후 무려 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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