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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빠진 미드필더진…벤투호, 우즈벡전 실험 예고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시험대인 만큼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브리즈번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제 팬 공개 훈련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전에 대비했습니다.

강도 높은 훈련이 끝난 뒤에는 팬들과 만나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골잡이 황의조의 인기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호주전에서 무릎을 좀 다친 황의조는 부상이 크지 않아 내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전방 공격수로서 최대한 많이 플레이하면서 버팀목이 됐으면 싶고 찬스가 났을 때 최대한 골을 넣어서 동료들이 경기하기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호주전은 성과와 과제를 남겼습니다.

황의조의 해결사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기성용과 정우영의 공백 속에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황인범과 장현수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김민재, 22살 막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반면 새로 짜여진 미드필더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자주 역습을 허용하는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호주전에서 6명을 교체하며 테스트 한 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다양한 조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허벅지를 다친 구자철이 이탈한 가운데 미드필더진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표팀은 내일 우즈베키스탄전을 끝으로 아시안컵에 대비한 모든 실험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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