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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일주일 만에 '또' 트리플더블…하나은행 완파

여자 프로농구 청주KB의 중심 박지수가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KB는 오늘(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88대77로 이겼습니다.

KB는 1위 아산 우리은행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고, KEB하나은행은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16일 우리은행과 '혈투'를 펼친 KB는 외국인 선수 쏜튼과 박지수를 앞세워 높이의 우위를 노렸지만, 상대 팀의 속도에 끌려갔습니다.

7점 뒤진 상황에서 1쿼터를 마쳤고 2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35대 36으로 전반을 끝냈습니다.

KB는 3쿼터 외곽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이 연속 3점 슛을 꽂으면서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박지수는 11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두 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1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 일주일 만에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겁니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20여초 전까지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김현아가 3점 슛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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