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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교부 김은영 국장 긴급 상황 넘겨…무사 귀환 바라"

문 대통령 "외교부 김은영 국장 긴급 상황 넘겨…무사 귀환 바라"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 국장 소식을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 국장은 초기의 긴급한 상황을 넘겼다고 한다"며 "며칠 경과를 봐야 한다는데 무사 귀환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무대에 대통령만 보이지만 많은 공무원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바탕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싱가포르에서 파푸아뉴기니로 떠나던 지난 16일 SNS에 "저를 수행해 온 김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의식이 없다"고 전하면서 대통령 주치의를 남겨 치료를 돕게 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의 정상들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도 중요하게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내년도 APEC 회의 의제는 'Connecting people, Building the future (사람들을 연결하고, 미래를 건설하자)'로, 역시 중심은 '사람'"이라면서 "우리의 관심과 세계의 관심이 함께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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