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1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어제(17일) 오후부터 일부 가구가 단수되는 등 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저수조로 들어가는 수도관에 이상이 생겨 저수조의 물 저장량이 매우 줄어든 상태"라며 "해당 아파트 외 다른 곳에서는 물 공급에 이상이 없어 아파트 내부 수도시설의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당국은 물 공급 이상 원인을 파악하고, 내일 아침까지 복구가 안 될 경우 급수차와 아리수를 긴급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