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실점'…벤투호, 호주와 원정 평가전 1대 1 무승부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22분에 터진 황의조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해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호주의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차례 A매치에서 2승 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한국축구는 호주와 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 7승 11무 9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호주에 2대 1로 졌던 대표팀은 3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눈앞에 뒀다가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우리 팀은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SBS는 오는 20일 저녁 6시 50분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