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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송영규, 김영아와 딸 유괴 살해 조작…김윤진 딸 대신 고성희 동생 '살해'

'미스마' 송영규, 김영아와 딸 유괴 살해 조작…김윤진 딸 대신 고성희 동생 '살해'
김윤진의 딸은 살해당하지 않았다. 

17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25-26회에서는 미스마(김윤진 분)의 딸 민서 유괴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9년 전 사건의 배후에는 사건 당시 검사였던 양미희(김영아 분)가 있었다. 양미희는 장철민(송영규 분)과 모든 것을 계획하고 민서를 유괴했다. 

양미희는 민서를 안전한 곳에 은폐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증거를 조작했다. 그 후 양미희는 서은지(고성희 분)의 동생을 유괴 살해했고, 민서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과거 장철민은 자신이 이뤄놓은 성과를 무시하는 미스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딸의 유괴 사건을 계획했던 것. 

이에 양미희는 장철민에게 "침착하라. 지금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태도다. 당신의 딸의 시체가 경찰에 발견됐다는 거 명심해라. 다 된 밥에 코 빠뜨리지 말아라"라고 입단속을 시켰다. 

미스마에게 범행 사실이 들켰다고 생각한 양미희와 장철민은 미스마의 살인을 조작했다. 하지만 살해당한 것은 미스마가 아닌 마지원이었던 것. 

이에 한태규(정웅인 분)는 미스마를 둘러싼 사건이 석연치 않음을 느꼈다. 그리고 마지원의 시신을 미스마인 것으로 믿게 만들기 위해 서은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미스마의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오라고 한 것. 

그리고 한태규는 서은지에게 "그 자들은 마지원을 당신 이모로 오인하고 살해했다. 그러면 세상에 남은 것은 마지원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냐. 만약 당신 이모가 마지원이 아닌 것이 드러나면 그때는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 허튼짓하지 말고 잠자코 기다리라고 해라. 그건 서은지 당신도 마찬가지다. 명심해라. 사람 한 둘 죽이는 것은 그들에게 일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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