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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동피랑 벽화 "바로 지금이 우리의 인생샷"…사진관 '영업 종료'

'빅픽처패밀리' 동피랑 벽화 "바로 지금이 우리의 인생샷"…사진관 '영업 종료'
통영에서 만난 인생샷은 우리 모두의 인생샷이었다.

17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통영에서의 7박 8일의 여정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특별한 8남매의 가족사진 촬영과 고등학생 시절 이후 처음으로 사진관에 방문한다는 우체부의 증명사진 촬영을 했다.

멤버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와 함께 형제 사진을 찍고 싶다는 7남매의 요청에 감동의 합성 사진을 완성시켰다. 이에 차인표는 이제는 곁에 없는 동생을 그리워하며 뜨거운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살기가 바빠 사진을 제대로 찍어 본 적 없다는 박찬호와 동갑내기 우체부. 멤버들은 그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통영에서의 마지막 날 밤, 멤버들은 우효광이 남기고 간 훠궈 소스를 이용해 해산물 훠궈를 만들어 만찬을 열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팔씨름과 발씨름을 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들의 대결은 폭소를 자아냈다.

통영에서의 마지막 날은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축제로 마무리됐다. 통영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시민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담았고 이를 벽화로 완성하게 된 것.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 스폿 동피랑. 2년마다 열리는 '동피랑 벽화축제'에 참여하게 된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작업을 했다. 특히 사진관을 찾은 손님들 뿐만 아니라 통영 시민들의 얼굴을 사진 속에 담기 위해 일주일 동안 동분서주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벽화에 담기게 되었다.

작은 2000여 장의 사진으로 이뤄진 벽화를 보며 7박 8일의 여정을 돌이켜 보았다.

7박 8일간의 인생샷 찾기에 차인표는 "내일이 아닌 바로 지금이 우리들의 인생샷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인생샷은 웃음이다"라고 많은 이들의 웃음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돌이켜 보았다. 박찬호는 "인생샷은 몰랐던 나의 발견이다. 나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효광은 "인생샷은 교감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사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SBS funE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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