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시작…비핵화·대북제재 논의할 듯

문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시작…비핵화·대북제재 논의할 듯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이자,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미 간 비핵화 방법론의 간극을 좁혀가기 위한 방안을 시 주석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에게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하는 조치로서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양 정상이 의견을 교환하리라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16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을 만난 데 이어 주변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