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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박찬호 "아버지 우울증 후 시 쓰기 시작…아버지와 시로 대화 나눠"

'빅픽처패밀리' 박찬호 "아버지 우울증 후 시 쓰기 시작…아버지와 시로 대화 나눠"
박찬호가 시인이 된 아버지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통영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아침부터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아침 식사를 했다.

특히 차인표 어머니가 직접 보내주신 반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차인표는 "나는 요즘 부모님들이 함께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마음속에 담아뒀던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찬호는 "저희 아버지는 최근에 친구분들을 한 분 두 분 먼저 떠나보내시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시를 쓰기 시작하셨다. 그려면서 많이 밝아지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찬호는 아버지가 쓰신 시 한 구절을 읊었다. 그는 "이 날은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나셨나 보다"라며 아버지의 시를 멤버들에게 낭송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긴 그의 아버지의 시에 듣는 이들의 마음도 뭉클해졌다.

박찬호는 아버지의 시를 받으면 자신도 시로 화답을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찬호는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박찬호는 아버지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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