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젠슨, 심장 수술…회복에 2∼8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의 심장 수술 일정이 잡혔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젠슨은 오는 26일 수술대에 오릅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경과에 따라서 회복 기간은 2주에서 8주가 걸릴 전망입니다.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ESPN은 전했습니다.

젠슨은 지난 8월 콜로라도 원정을 위해 고산 지대인 덴버로 갔다가 부정맥 증세를 보였고, 이 때문에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젠슨은 10일 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2번의 블론세이브를 포함해 4겨기 연속 실점하며 고전했습니다.

젠슨은 2012년에도 비슷한 증세로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젠슨은 올 시즌 6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시리즈까지 진행된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는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69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