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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UEFA 네이션스리그서 '월드컵 챔프' 프랑스 격파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가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을 꺾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9월 프랑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2대 1로 패했던 네덜란드는 홈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오는 20일 독일(1무 2패)과 최종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선두 프랑스(2승 1무 1패·승점 7)와 승점 차를 1로 줄여 1위 자리 탈환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반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독일은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1에 그쳐 리그 B로의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를 맞아 볼 점유율(58%-42%)은 물론 슈팅 슈에서도 18개(유효슈팅 11개)-7개(유효슈팅 2개)로 월등히 앞서 압승을 맛봤습니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라이안 바벨의 오른발 슈팅이 프랑스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막혔지만,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멤피스 데파이가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쐐기골로 연결해 프랑스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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