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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못 줄인 트레일러에 추돌 사고…3명 사상

<앵커>

어제(16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갓길에는 10명이 넘는 사람이 서 있었는데,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CJB 김우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사고 난 차량들이 정차해 있고 그 옆에는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사람들이 사고 차량에 모여들 때쯤 엄청난 굉음 소리가 납니다.

25t 트레일러 차량이 서행하던 벤츠 승용차를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29살 전 모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벤츠가 튕겨나가면서 정차한 구급차까지 들이받았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원인이 안 나왔는데 일단 전방 주시 태만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아직은…]

사고 당시 갓길에는 앞선 사고 수습을 위해 10여 명이 서 있었습니다.

1초 전에 추돌사고가 났다면 참변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 : 사고가 나더라도 2차 사고 피해가 있으니 신속하게 갓길 밖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CCTV 등을 통해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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