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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백악관, CNN기자 출입정지 풀어라"…임시 회복 명령

美 법원 "백악관, CNN기자 출입정지 풀어라"…임시 회복 명령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 기자회견에서 '앙숙'으로 꼽히는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왼쪽)에게 삿대질하며 언성을 높인 가운데, 여성 인턴이 그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이 자사 출입기자에 대한 백악관의 출입정지에 반발해 소송을 낸 가운데 미 연방법원이 임시 '출입정지 해제' 명령을 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에 대한 백악관의 출입정지 조치와 관련해 백악관에 즉각적인 임시 해제를 명령했습니다.

AP통신은 CNN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이라도 우선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출입정지를 처음에 누가 결정했는지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인 아코스타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도중 중미 이민자 행렬과 '러시아 스캔들' 관련 질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였고, 백악관은 당일 출입정지 조치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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