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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마비 증상' 선장…원격의료에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

'조업 중 마비 증상' 선장…원격의료에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
오늘(16일) 아침 7시 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8㎞ 해상에서 조업 도중 마비 증상을 보인 어선 선장 61살 A씨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긴급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한 뒤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오늘 오전 10시쯤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해경은 응급처치 과정에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상태 정보를 인천 한 대형병원으로 전송해 의사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의사 소견에 따라 해경은 헬기를 현장으로 보내 A씨를 병원으로 인근 덕적도까지 옮겼고 A씨는 대기하고 있던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까지 무사히 옮겨졌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어선 선장은 현재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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