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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父子, 17일 호나우지뉴 자선 축구에 동반 출전

차범근 父子, 17일 호나우지뉴 자선 축구에 동반 출전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개최하는 자선 축구대회 게임 오브 챔피언스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오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경기는 밤 11시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이번 자선경기는 호나우지뉴가 개최하는 이벤트로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팀과 '독수리 올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팀에는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이란의 바히드 하세미안, 독일의 케빈 쿠라니, 브라질 에두미우손 등이 함께합니다.

또 '독수리 올스타'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을 필두로 제이 제이 오코차, 케빈 프린스 보아텡, 벤야민 쾰러, 차두리 등이 눈에 띕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98골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골을 갈아치운 레전드입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에서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정규리그 12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몰아쳤고,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정규리그 185경기 동안 52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차두리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03년부터 프랑프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도안 총 95경기를 뛰면서 13골을 작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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