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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수역 주점 폭행' 여성이 상대 남성 손 치며 시작"

경찰 "'이수역 주점 폭행' 여성이 상대 남성 손 치며 시작"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간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은 시비가 붙어 서로 말다툼하던 상대 남성에게 여성이 다가가 손을 치는 행위에서 촉발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점 내 CCTV 영상과 주점 관계자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사건 발생 경위를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양측 간 말다툼 과정에서 여성 1명이 남성 측 테이블로 다가가 가방을 들고 있던 남성 1명의 손을 쳤고, 이에 다른 남성이 해당 여성의 모자챙을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쌍방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남성들이 나가려 하자 여성들이 따라나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다만 주점 CCTV에는 음성이 없어 다툼 과정에서 오간 대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손을 치거나 밀고 당긴 행위가 폭행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려면 행위가 적극적이었는지 방어행위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입건한 상태로 조만간 양측을 불러 각자 촬영한 동영상도 제출받아 내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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