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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고위급원자력협의회 출범…"바라카원전, 중대 이정표"

韓-UAE 고위급원자력협의회 출범…"바라카원전, 중대 이정표"
▲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스위트룸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UAE 원자력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고위급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양측 수석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이 해외에 건설한 최초의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태호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UAE간 특별한 관계의 핵심은 바라카 원전 건설을 중심으로 원자력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협력"이라며 "바라카 원전이 원자력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걸친 우리의 협력을 강화·확장하는 노력에 길을 계속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공사(KEPCO)는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과 안정성, 질(quality)로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완성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발족한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양국 간 원자력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소통 채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측은 협의회를 통해 바라카 원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관련 기술 연구개발(R&D), 핵안보, 원자력 안전 등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입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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