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6년 전 군 복무 당시 빼돌린 폭약을 집에서 보관하던 50대 퇴역 군인을 임의동행해 조사 중입니다.
이 퇴역군인은 1992년부터 최근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 군대에서 훔친 TNT 폭약 1개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폭약은 뇌관이 분리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퇴역군인은 경찰조사에서 "군대에서 훈련하다 남은 폭약을 집에 가져왔다"며 "전역 후 반납하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여태껏 갖고 있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