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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 스페인에 3대 2 승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지난 9월 참패를 설욕했습니다.

올해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리그A 4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수비수 틴 예드바이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24분 팀의 두 번째 골도 뽑은 예드바이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지난 9월 스페인 원정경기에서 6대 0으로 참패해 체면을 구겼던 크로아티아는 짜릿한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4조의 운명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최상위 리그인 리그A 12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러 4개 조 1위가 리그 파이널에 진출하고, 조 3위는 하위 리그인 리그B로 강등됩니다.

앞선 3경기에서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4조 선두를 달리고 있던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꺾고 조 선두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직 1경기씩 덜 치른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나란히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하면서 우리 시간으로 오는 18일 밤 11시에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 승자가 조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됩니다.

만약 두 팀이 비기면 스페인이 그대로 파이널 진출팀이 됩니다.

그 한 경기에 4조 3개 팀의 운명이 모두 걸린 것입니다.

리그A 2조에서는 벨기에가 아이슬란드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4전 전패인 아이슬란드는 리그B 강등이 확정됐고, 3연승을 달린 벨기에는 남은 스위스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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