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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 접경 신의주 건설계획 지도…"몇 해 안에 결실 봐야"

김정은, 북·중 접경 신의주 건설계획 지도…"몇 해 안에 결실 봐야"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 접경도시인 신의주를 시찰하고 도시를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발하라며 건설 계획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신의주시 건설총계획을 검토하고 지도했다"며 신의주시를 보다 훌륭히 건설할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의주시 건설사업이 "몇해 안에 반드시 결실을 봐야 한다"며 "국가적인 지원 밑에 5개년 계획목표를 세우고 연차별, 단계별로 해야 할 것"고 지시했습니다.

또, "전력 생산을 늘리고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해 도시 전력 공급망 체계를 완비"하고, 상수도 보장을 '국제적 기준'대로 할 수 있게 하라는 등 인프라 구축도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의주시를 국경관문 도시답게 잘 꾸리기 위해서는 현대적이면서도 민족적 색채가 짙은 웅장한 건축물들을 많이 세워야 한다"며, 고층 주택 구역을 조성하고 공공건물과 호텔, 백화점 등을 건설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신의주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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