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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페이 NO' 스위스 은행 담합 의혹…당국 조사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UBS와 크레딧 스위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담합해 거부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위원회는 이들 금융기관이 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의 확산 보급을 위해 애플과 삼성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담합해 거부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쟁위원회는 성명에서 "트윈트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 신용카드를 차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쟁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이번 주 UBS와 크레딧 스위스, 우체국 금융과 신용카드 업체 등 5곳의 사무실을 수색했습니다.

경쟁위원회는 또 애플이 아이폰에서 애플페이의 결제 속도를 높이고 트윈트의 속도는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을 저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윈트는 스위스 은행 6곳과 스위스 금융 서비스 업체 SIX, 프랑스 결제 기업 월드라인이 공동 설립한 결제 서비스입니다.

주요 은행들은 경쟁위원회의 혐의는 근거 없다며 조사를 반박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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