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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수능 작년만큼 어려웠다…'수험생 모두 수고 많았어요!'

<앵커>

오늘(15일) 수능 날이었죠. 올해 수능 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이 나왔습니다. 시험 볼 때 맘 졸인 수험생들 많았을 텐데 나만 어려운 건 아니었구나,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승리를 외치자 최강 환일 파이팅!]

선배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들.

[쭈알레기쭈알레기 쭈쭈쭈, 빠시기빠시기 빠빠빠, 클경클경 복복복!]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마다 응원이 펼쳐지고 선생님은 목청 높여 제자에게 힘을 불어넣습니다.

[배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부모들. 시험장으로 향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립니다.

[수험생 학부모 : 지금 제가 더 떨리죠. 떨리고, 잘할 거라고 믿어요.]

[이상조/수험생 학부모 : 나연아, 3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진짜 많았고, 엄마는 널 항상 응원한다. 파이팅!]

수험생들 늦을세라 경찰과 택시, 구청 화물트럭에 군 헌병 오토바이까지 동원됐습니다.

[저거 타면 돼. 내가 태워다 줄게! 동일여고 간대. 동일 여고.]

[빨리 타, 빨리 타]

하지만 끝내 늦게 도착해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시험이 시작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들어갈 수가 없는 거죠. (알겠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이 나오는 등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고 절대평가인 영어도 지난해보다 까다로웠다는 평가입니다.

수학은 지난해처럼 대체로 어려웠지만, 상위권 학생들을 가를 까다로운 문제는 작년보다는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이찬수·김남성·최대웅·김민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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