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상황 엄중하나 나아지는 부분도 있어…최선 다할 것"

청와대는 15일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4개월째 10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고용시장 어려움이 계속되는 현상과 관련해 "고용상황이 엄중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월 상용근로자가 35만 명 증가하는 등 취업자는 6만4천 명 늘었지만, 고용률은 0.2%포인트 떨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는 "고용은 계절 요인도 있고, 명절 등 변수도 있어 흐름을 봐야 한다"면서 "청와대도 흐름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부족한 면과 함께 나아지는 부분도 있다"며 "청년고용률은 1.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29세(20대 후반)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70.2%였다.

10월 기준으로 1982년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다.

청와대는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기업투자 활성화, 창업 촉진, 지역주도형 일자리 확대 등 정부가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