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UPI 등 외신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금각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자동차들 사이로 수상한 노란색 버스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바퀴가 아니라 사람 다리가 버스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마 뒤 보안요원이 나타나 이들에게 접근하는데요, 정체가 탄로 난 '인간 버스'는 결국 방향을 돌려 가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이후 많은 주민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항의했지만 최근까지도 당국은 특별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난주 네 명의 청년들이 이 결정에 대항하며 버스로 분장하고 나타났습니다. 다소 무모한 방법이었지만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몇몇 누리꾼들은 이들의 행동을 지지하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현재 청년들이 어떠한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art 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