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참석차 18일 방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광광 20주년 행사 참석차 오는 18일 방북합니다.

통일부는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해 현대그룹이 신청한 금강산 방북을 오늘(15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북단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관계자 30명과 임동원, 정세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외부 초청인사, 취재진 등 10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방북합니다.

20주년 공동행사는 기념식과 북측 축하공연, 기념식수, 축하 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북측에서는 아태평화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이 북한군 총에 맞아 피살된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