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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끄떡없다"…방탄소년단, 日 도쿄돔 콘서트 대성황 '10만 관객 열광'

"혐한? 끄떡없다"…방탄소년단, 日 도쿄돔 콘서트 대성황 '10만 관객 열광'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려됐던 현지 우익 단체의 공격이나 대규모 혐한 시위는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13일과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LOVE YOURSELF ~JAPAN EDITION~'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총 10만 관객을 만났다.

콘서트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이었다. 도쿄돔을 팬들로 가득 채운 방탄소년단은 'I NEED U', 'RUN', 'DNA' 등 일본어 버전 노래는 물론,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까지 30여 곡의 다채로운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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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콘서트에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와 주간 싱글 차트를 휩쓸고 있는 'FAKE LOVE/Airplane pt.2'의 타이틀곡 'FAKE LOVE (Japanese Version)'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해 분위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궜다.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돔 투어를 연 방탄소년단은 "예전부터 돔 투어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루어졌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우리가 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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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번 일본 공연에 앞서 혐한 논란에 시달렸다. 멤버 지민이 과거 입었던 광복절 기념 티셔츠에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이 프린팅 됐다는 이유로 우익들의 공격을 받았고, 예정됐던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도쿄돔 콘서트장에서 우익들의 공격이나 혐한 시위가 우려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른 아침부터 굿즈를 사려는 팬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넘쳤다.

지난달 북미와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번 일본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23일, 24일 오사카 쿄세라돔, 내년 1월 12일~13일 나고야돔, 2월 16일~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돔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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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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