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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2명 태운 차량 경로 아닌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가 낭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5일) 부산에서는 시험장 입실 시간이 임박해 경찰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잇따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부터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40분까지 112에는 60여건이 넘는 '도움요청' 신고가 접수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수험생 어머니가 자녀와 자녀 친구 등 수험생 2명을 태우고 시험장인 북구 덕천동 경혜여고를 가는 도중에 그만 길을 잘못 들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바람에 길을 헤매고 있다며 경찰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대저파출소는 어머니와 통화해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긴급 출동해 수험생 2명을 순찰차에 태워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시험장에 가까스로 데려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7시 47분쯤 해운대에 사는 한 수험생은 112에 전화해 "동래에 있는 시험장까지 가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에 맞춰 도착 못 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경찰 순찰차는 해운대경찰서, 동래경찰서,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시험장인 동래구 사직고까지 12km 구간에서 교통신호를 조작해 수험생을 태우고 입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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