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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총리 "영국 내각 동의시 25일 EU 정상회의 개최"

아일랜드 총리 "영국 내각 동의시 25일 EU 정상회의 개최"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정 서명을 위한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25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바라드카르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영국 내각이 탈퇴협정 초안 내용에 동의할 경우를 전제로 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과 EU는 전날 EU 탈퇴협정에 '실무적 수준'(technical level)에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아직 공식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이 된 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가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라드카르 총리는 영국의 관세동맹 잔류에는 "별도 종료 시한이 없으며, 영국이나 EU 어느 한쪽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끝낼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그동안 '안전장치'(Backstop)의 일환으로 영국이 관세동맹에 남더라도 이는 일시적이어야 하는 만큼 영국이 원할 경우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조항을 협정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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