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입 수능시험…'신분증·수험표' 꼭 챙기세요

<앵커>

오늘(15일)은 2019학년도 대입수능시험 날입니다. 수험생들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은 챙기고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험생, 학부모 모두 많이 긴장되실 텐데요, 지금 이시각 시험장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교문 앞에 응원하는 후배들로 가득 찼는데요, 어떤가요, 수험생들 조금씩 들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입실 마감 시간까지 1시간가량 남았는데요, 지금 수험생들도 하나둘씩 고사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지난해보다 약 1천400명 늘어난 59만 5천 명입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아침에는 쌀쌀하니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벌 챙겨입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탓에 올해는 매 교시 확인을 거쳐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혹시 늦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특별 교통 대책 마련됐죠?

<기자>

우선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행 횟수가 늘고 배차 간격도 짧아집니다.

혹시 지각할 것 같거나 수험표를 두고 왔다면, 112나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해 지각하는 수험생들을 긴급 이송할 예정입니다.

시험 시간 동안에는 학교 근처 200m 내에서는 대형 화물차나 소음이 있는 차량의 운행이 통제됩니다.

또 관공서를 비롯 대부분 직장의 출근 시간이 1시간가량 늦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