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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주꾸미 집, 정체불명의 냄새?…백종원 "공짜라도 다신 안 온다" 혹평

'골목식당' 주꾸미 집, 정체불명의 냄새?…백종원 "공짜라도 다신 안 온다" 혹평
백종원이 주꾸미 집의 정식 세트에 대해 혹평을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두 번째 솔루션을 떠났다.

백종원은 형제가 운영하는 주꾸미집에 솔루션을 시작했다. 주꾸미 집은 창업한 지 6개월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에 9년 동안 일했던 동생과 요리 경력이 전혀 없는 형이 주방장을 맡고 있었다.

메뉴는 주꾸미 불고기 세트와 정식 두 가지였다. 이에 백종원은 주불 정식세트를 주문했다. 2인분의 정식세트를 맛 본 백종원은 "된장찌개가 젊음을 느끼게 하는 맛이다"라며 대학생 MT에 가서 요리 못한 사람이 끓인 된장찌개 맛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쭈꾸미를 보면서도 "기름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형제는 "양념이 너무 과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기름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지만 백종원은 "밸런스를 맞추려면 기름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주꾸미는 양념의 문제가 아니라 밑간의 문제다"며 "맛이 너무 평범하다"고 솔직하게 혹평을 내렸다. 또한 그는 "희한한 냄새가 났었다"며 불고기에서 그 냄새의 원인을 찾았다.

불고기를 먹은 백종원은 "뱉을 뻔 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조심스럽게 다시 맛본 뒤 조보아를 호출했다. 조보아는 골목식당 공식 '맛없슐랭'을 맡을 정도로 역대급(?) 시식을 맛보곤 했었다.

조보아는 된장찌개를 먼저 한입 먹고 "어우 달아라"라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이 말한 불고기의 냄새를 알아채며 "저번 성내동 만화거리 짬뽕집에서 맡았던 냄새"라고 말했다. 조보아는 맛을 본 뒤 "냄새도 냄새인데 고기가 다 갈라진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건 조리해 놓은 지 시간이 오래된 고기다"며 "실온에서 되게 오래 보관하든지 주방의 더운 곳에서 보관했든지"라고 추리했다. 또한 백종원은 "가격이 공짜라도 다신 안 온다"고 말했다.

(SBS funE 조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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