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 한국 단체관광 상품 내놨다가 갑자기 취소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이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가 갑자기 해당 상품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대대적 보도에 부담을 느껴 급히 다시 한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됩니다.

씨트립은 본사 임원 회의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오늘(14일) 오후 단체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올렸습니다.

이런 사실이 오후부터 한국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자 씨트립은 일단 해당 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일단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