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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또 지방도시 부시장 총격 피살…시장인 딸은 무사

필리핀에서 또 지방도시 부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14일 오전 필리핀 북부 라 유니온 주 발라오안시에서 엘프레드 콘셉시온 부시장이 승합차를 타고 출근하다가 괴한이 쏜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부시장과 함께 타고 있던 경호원 1명도 목숨을 잃었지만, 나란히 달리던 경호차량에 있던 딸 알렐리 콘셉시온 시장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청부살인 조직과 일부 정치인들 간 유착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셉시온 부시장이 숨지면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범죄와의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7월 이후 총격으로 살해된 지방도시 부시장은 최소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총격으로 숨진 지방도시 시장도 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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