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만취운전자 전진·후진 주차 차량 들이받아…6대 파손

부산에서 대낮에 만취 운전자가 차량을 몰던 중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낮 1시 3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 있는 도로에서 45살 장 모 씨가 로체 승용차를 타고 후진을 하다가 주차 중인 BMW 승용차와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장씨는 이어 20ｍ를 전진해 주차 중인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주차 중인 다른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장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조사했고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99% 상태에서 운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장경찰서는 음주 운전 위반 혐의로 장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기장경찰서 제공)